'윤홍근 동남아 정중동'…BBQ, 필리핀 4호점 출점

향후 클락·세부·보라카이 진출 계획
작년 11월 수도 마닐라에 1호점 오픈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필리핀 LCS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지 11개월여만에 현지 4호점을 열었다. 향후 필리핀 전역에 출점하며 영토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동남부에 자리한 쇼핑몰 더샵스(The Shops) 네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신규 점포는 △백화점 △슈퍼마켓 △장난감 가게 △호텔 등이 즐비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BBQ는 이곳 매장에서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치킨 △시크릿치킨 등 치킨 메뉴는 물론 떡볶이 등 K-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을 즐기며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BBQ는 지난해 11월 마닐라에 오픈한 1호점 운영 결과, 사업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현지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하루 평균 7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1호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예상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는 월평균 20만달러(약 2억7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황금올리브치킨, 시크릿치킨 등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BBQ는 지난 8월 필리핀 마닐라 퀘존 시티(Quezon City)에 2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치킨과 함께 맥주·커피·디저트·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BBQ 카페 콘셉트로 점포를 조성했다. <본보 2023년 8월 14일 참고 '동남아 정조준' BBQ, 필리핀 9개월 만에 2호점 출점>

 

BBQ는 향후 마닐라를 비롯해 △클락 △세부 △보라카이 등 필리핀 주요 도시에 추가 출점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에 5만개 매장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BBQ는 △미국 △캐나다 △독일 △대만 △일본 △필리핀 등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매장을 열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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