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생명공학 VC ‘쿠르마 파트너스’와 맞손

삼성바이오로직스, 쿠르마 파트너스 포트폴리오 기업 지원
맞춤형 CMC 개발 서비스·최첨단 시설·기술 플랫폼 등 제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생명공학·헬스케어 분야 VC(벤처캐피털) 쿠르마 파트너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르마 파트너스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제조를 지원하는 가운데 유럽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현지시간) 쿠르마 파트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르마 파트너스 포트폴리오 기업에 맞춤형 CMC(화학·제조·품질)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 기업은 유전자에서 임상시험용신약(IND)에 이르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CMC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향후 임상 개발 과정에서 원활한 전환을 통해 선도 후보 물질을 빠르게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첨단 시설과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 CMC 관련 전문성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쿠르마 파트너스와 협력해 선구적인 바이오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효과적인 스케일업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과 다양한 독점 플랫폼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불확실성을 줄이고 규제 준수를 보장하며 궁극적으로 고객의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CMC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르마 파트너스의 파트너인 다니엘 파레라 박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쿠르마 바이오펀드와 쿠르마 성장 기회 펀드의 포트폴리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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