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신풍제약이 베트남에 건강기능식품 신제품을 론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건기식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베트남 입지를 빠르게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30일 신풍대우베트남파마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 건기식 '신케어'(Shinare) 5종을 선보였다. △프레시(항염증 효과) △아이즈(시력 개선) △트릭스(하지정맥류 증상 완화) △슬림(지방 연소 효과) △리버(간기능 개선)로 구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건기식을 출시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풍대우베트남파마는 지난 27일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신케어 출시 행사를 진행하며 제품력을 알렸다. 버스 외부 랩핑 등 다채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펼쳐 제품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해외투자 1호 기업으로 진출,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해온 만큼 건기식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에는 건기식 바로코민 골드정을 출시하며 기반을 다져왔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신풍대우베트남파마는 해외법인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신풍대우베트남파마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5억원으로, 필리핀(8억원)·미얀마(7억원)보다 높다. 신풍제약이 베트남 의약품·건기식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현재 신풍제약은 베트남에서만 100개 이상의 의약품·건기식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