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백승재 기자] 대림오토바이가 신형 중형 스쿠터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오토바이는 신형 중형 스쿠터 XQ2 300(국내명 XQ250)을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XQ2 300은 앞서 출시된 XQ1 125와 같은 차체와 섀시를 공유한다. 247cc 단기통 4스트로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출력 23.6마력, 22.72Nm 토크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휠 크기는 앞 15인치, 뒤 14인치의 구성이다.
앞바퀴에 댐퍼를 장착하고 ABS를 탑재해 제동능력을 강화했으며 LCD디스플레이와 아날로그 시계를 결합한 계기판 디자인으로 세련미와 아날로그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대림오토바이는 XQ2 300을 앞세워 유럽 중형 스쿠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오토바이는 최근 유럽 바이크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유럽연합(EU)이 정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4'에 맞춰 제품을 생산 중이며 이보다 강화된 기준인 유로5 대비 제품도 속속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의 경우 지난 9월 유로5를 대비한 소형 스쿠터 '엠보이(M-boy)'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