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CIIE서 수소트럭·버스 공개…현대상용차·HTWO 광저우 공동개발

N브랜드도 전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트럭과 버스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N브랜드도 전면에 배치하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CIIE에 수소연료전지, 전동화, N브랜드, 팰리세이드 등을 앞세워 참가했다. 현대차는 CIIE에서 제1회 행사부터 6번 연속으로 참여했다. 

 

이번 현대차의 CIIE 전시에서 눈길을 끈 것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전면배치다. 현대차는 현대상용차, HTWO(H2) 광저우가 공동개발한 수소연료전지트럭 셩투와 H2 광저우와 샤먼진롱이 공동으로 개발한 중형 수소연료전지버스 폴라리스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CIIE에서 H2 광저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CIIE 내 최대 전시장 부스도 확보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외에도 전동화 차량 라인업, N브랜드, 팰리세이드 등을 앞세웠다. N브랜드 구역에는 아반떼N(현지명 엘란트라N), 아반떼N TCR, RN 22e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과 고성능 차량을 전면에 배치해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한때 중국 시장에서 11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했지만 지난해에는 25만대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대해 현대차의 브랜드 포지션이 애매해진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1782만대 자동차 중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이 약 591만대로 3분의1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은 2035년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자동차 관련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자동차 공정학회는 지난 2020년 10월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차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하고 중국내 수소전기차 보급 목표를 세웠다. 로드맵에는 중국이 2035년경까지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전기차를 누적 100만대까지 보급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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