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최대 게임시장' 폴란드, 온라인·모바일 게임 인기 급상승

온라인·모바일 게임 점유율, 전체 73.8%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유럽 최대 게임시장인 폴란드에서 온라인, 모바일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과 함께 e스포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은 18일 '폴란드,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뜬다' 보고서를 통해 폴란드 게임 시장 현황을 전하고 한국 게임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 비디오게임 시장은 2017년부터 2022년가지 연평균 19.1% 성장했다. 2023년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걸쳐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폴란드 비디오게임 시장의 성장은 인터넷 망 확충과 게임 보급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2023년 들어서는 PC게임과 콘손게임의 성장은 둔화되고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의 성장폭이 확대됐다. 인터넷 망의 발달과 스마트폰 등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이 정기 구독을 통해 서비스되는 만큼 게임 구매 비용이 적다는 것도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2022년 판매 기준 모바일게임은 전체 시장의 41.5%를 점유했으며 온라인 게임은 32.3% 점유했다. 2023년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성장률은 각각 48.6%, 38.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은 e스포츠 인기 상승과도 연관이 있다. 폴란드 조사기관 아리아드나(Panel Badawczy Ariadna)가 15~65세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명 중 한 명은 e-스포츠를 즐긴다고 답변했다. 폴란드에서 인기있는 e스포츠 게임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리그오브레전드, 포트나이트, 오버워치, 도타2 등이었다.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은 "우리 게임 개발업체 역시 폴란드 게임 시장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다만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플레이어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업데이트가 편리해야 한다"면 "폴란드의 문화적 이해도를 갖추고 자연스러운 언어 번역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번역 회사를 찾는 것 등을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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