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에너지 기업 'DSS' 자금조달

2350억 규모 신디케이트론 참여
기업 자금 수요 확대에 기업금융 적극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현지 에너지 기업 디안 스와스타티카 센토사(Dian Swastatika Sentosa·DSS)에 자금을 조달했다. 현지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금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SS는 27일(현지시간) 우리소다라은행·만디리은행 등과 1억8150만 달러(약 235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DSS는 인도네시아 재벌 기업인 시나르마스그룹 계열사다. 에너지 및 석탄 채굴 사업을 하고 있다.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재계 4위로 금융·자원·식품·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많은 글로벌 기업이 니켈 등 핵심자원 공급망 확보, 2억7000만명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 공략 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시장이다. 이에 다양한 기업금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대 2억 달러(약 260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법인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내달 임시주주 총회를 열고 유상증자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12월 5일자 참고 :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유상증자 착수…해외 실적 개선 박차>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으로 출범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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