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위메이드커넥트,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신작 선보인다(1월2주차)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커넥트가 2024년 출시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캐주얼 1종, RPG 6종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기록될 올해 신작 출시는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외부 및 자체 IP 활용 등 다양한 배경의 작품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신작들이 자사 IP 확장은 물론 미르 IP 원저작권자인 위메이드와 자회사, 유망 개발사와의 협업 네트워크로 짜인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품들을 출시하게 것으로 기대를 전했다.

 

첫 출시작은 중견 게임사 갈라랩과 함께 선보일 HTML5 기반 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국내판이다. 위메이드커넥트의 퍼블리싱 참여로 흥행 구도를 굳힌 북미와 유럽 시장에 이어 국내에 선보일 ‘프리프 유니버스'는 13종의 직업과 아이템 8천여 개, 56개 던전 등 한국 시장에 특화된 대형 MMORPG로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유명 게임 IP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신작 ‘미르의전설2: 기연’이 RPG에 특화된 플레이웍스의 개발과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비스로 상반기에 출시된다. 모바일 무협 MMORPG로 막바지 개발이 한창인 '미르의전설2: 기연’은 원저작권사 위메이드와의 협업으로 20년이 넘는 미르 IP의 역사, 감성을 계승하며 최신 기술과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더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역시 개발사 코드캣(대표 김제헌)과 위메이드커넥트의 협업 속에 상반기 출시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육성과 액션, 그래픽, 유명 성우진의 스토리 전개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RPG의 대중화에 나설 개발사 김제헌 대표는 “최초 계획했던 캐릭터 기획, 디자인을 50여 종으로 확대하고 지스타와 커뮤니티에서 보내주신 팬들의 의견을 대거 반영하는 등 순조로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형 RPG 장르와 함께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방치형 장르 역시 위메이드커넥트의 핵심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엔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팔라딘 키우기는 방치 게임의 차별화 요소로 터치 기반의 합성 시스템을 접목한 작품이며 2분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위메이드커넥트가 발굴한 유망 개발사 지부스트의 ‘용녀키우기’는 집순이 용녀의 모험 이야기를 3D 그래픽과 멀티 배틀로 즐기는 방치형 RPG로 인디 게임사 특유의 개성을 선보일 기대작으로 꼽힌다.

 

한편 중견 게임사로 성장한 위메이드커넥트가 자사의 대표 IP 확장을 위해 준비한 신작 라인업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2014년 출시되어 호평 받았던 대표작 ‘아틀란스토리’는 민트스튜디오의 개발을 통해 10년 만의 IP 리메이크를 콘셉트로 동명의 HTML5 기반 턴제 RPG로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작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새로운 힐링 트렌드를 선보일 작품으로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SRPG다.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과 기대를 바탕으로 9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게임 다운로드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원작 시리즈의 캐릭터를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색했으며, 원에스더(이올린 역), 남도형(라시드 역), 장민혁(G.S 역)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Full voice)를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메인 스토리를 비롯해 ‘제국군 습격’, ‘고블린 소탕’ 등 PvE 콘텐츠와 PvP 콘텐츠 ‘격투대회’ 등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전체 이용자에게 ‘450비트(게임 재화)’와 ‘캐릭터 소환권 6장’ ‘장비 소환권 10장’을 지급한다. 또한 오는 16일까지 네이버 게임 라운지 누적 가입자 1만 명 달성 시 모든 이용자에게 ‘장비 소환권 10장’이 제공된다.

 

게임 사전예약에 참가한 이용자에게는 게임 출시부터 적용 가능한 ‘캐릭터 소환권 5장’과 ‘장비 소환권 5장’, ‘1,500 비트’, ‘10만 엘드(게임 재화)’가 별도 지급된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일본의 ‘사가현’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사가현’은 일본 규슈 지방에 위치한 현이다. 온천과 유적지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해 소도시 여행으로 인기를 모으는 장소다. 사가현은 ‘사가프라이즈’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의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IP와 제휴를 맺고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이번 리니지W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사가현이 한국과 진행하는 첫 제휴 사례다.

 

1월 17일부터 리니지W 마법인형 탐험 맵에 ‘사가현 탐험지’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탐험을 진행하고 ‘사가현 기념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주화는 이벤트 상점에서 사가현의 대표 상징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가라쓰군치 붉은 사자 마법인형 스킨 카드 △사가현 소고기 △마루보우로 △우레시노 차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모든 이용자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제공되는 출석체크 보상과 스페셜 우편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엔씨(NC)는 1월 19일까지 ‘사가현 컬래버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판에서 희망 경품을 선택한 후 사가현 관련 퀴즈에 정답을 제출해 참여 가능하다. 정답자는 추첨을 통해 △사가현 직항 항공권 △사가현-리니지W 제휴 호텔 숙박권 △우레시노 차 세트 △컬래버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받는다.

 

리니지W는 사가현 현지의 오프라인 프로모션 계획도 밝혔다.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사가공항’ 내 △리니지W 아트 갤러리 △리니지W 테마 굿즈 샵 △리니지W 포토 스팟 등이 마련된다.

 

사가현과의 제휴를 통해 △사가현 현지 리조트 호텔에서 제공하는 ‘리니지W 숙박 플랜’ △사가현의 전통 공예품 ‘아리타 도자기’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사가의 ‘사케’ 등을 리니지W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27.2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진은 이용자들이 열 번째 맵 ‘론도(Rondo)’에 적응한 후 본격적으로 신규 맵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먼저 새로운 파밍 경험을 선사하는 ‘마켓’이 론도 맵 곳곳에 추가됐다. 마켓은 ‘BR 코인’을 사용해 아이템, 무기 및 특별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 세 등급으로 구성됐다. 마켓 등급이 높을수록 더 좋은 아이템과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며, 가장 높은 등급인 그레이드 3 마켓 주변에는 강력한 필라 가드들이 배치된다. 마켓 전용 재화인 BR 코인은 월드 스폰 아이템으로 게임 내 제공되는 미션 수행, 필라 가드 처치, 인벤토리 내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마켓은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먼저 이용자가 직접 엄폐물을 소환할 수 있는 ‘긴급 엄폐 신호탄’이 마련됐다. 방어용 투척 무기로 사용 시 세 개의 긴급 엄폐 투하물이 투척된 긴급 엄폐 신호탄 근처에 착륙한다. 신규 회복 및 부스트 아이템도 추가됐다. ‘전투 준비 키트’ 사용 시 일정 시간에 걸쳐 체력과 부스트 게이지가 모두 회복된다. 마켓 차고의 전용 차량인 ‘필라 UAZ’도 선보인다. 촘촘한 창살과 튼튼한 타이어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나 차량 내부에서는 사격이 불가능하다.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환경이 론도에 도입됐다. ‘EMP 존’은 거대한 전자기장으로 대부분의 전자 기능을 차단한다. EMP 존 진입 시 스코프의 레티클이 비활성화되며 엔진을 보유한 모든 탈 것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마켓, 블루칩 무선 송신기, 블루칩 송신 타워, 전파 방해 배낭 또한 이용할 수 없어 보다 전술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외에도 ▲블리자드 존 및 모래 폭풍의 밸런스 조정 ▲훈련장 아이템 스폰 매니저에 전투 준비 키트 추가 ▲소셜 시스템 내 플레이어 메모 기능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서바이버 패스: 드래곤 라이즈’를 출시했다.

 

◇로드컴플릿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 로드컴플릿은 자사의 플래그십 게임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캐주얼 퍼블리셔 앱퀀텀(AppQuantum)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드컴플릿은 1월 11일을 기점으로 서비스 이관도 마무리했다.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전담하게 된 앱퀀텀은 사이프러스에 본사를 둔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 '골드앤고블린(Gold & Goblins)', ‘아이들 이블 클리커(Idle Evil Clicker)’를 포함한 다수의 Idle, Tycoon, RPG류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퍼블리셔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꿈의 정원(Gardenscapes)’과 ‘꿈의 집(Homescapes)’으로 모바일게임 글로벌매출 톱5에 오른 유럽 대형 퍼블리셔 플레이릭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의 총 수령액은 약 200억 원 규모로, 캐주얼 방치형 게임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수준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그만큼 앱퀀텀과 로드컴플릿 양사가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글로벌 시장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준비 중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로드컴플릿 배수정 대표이사는 "지난 23년은 레전드 오브 슬라임을 자체 서비스하며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으며, 앱퀀텀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시금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YBO의 서브웨이 서퍼(Subway Surfers), 플레이릭스의 꿈의 정원(Gardescapes)과 같이, 글로벌 장르 스테디셀러인 대표 IP로 안착시키기 위해 글로벌 캐주얼 퍼블리셔의 그로스 노하우를 배우고 함께 성장해, 현재 개발 중인 차기 라인업의 더 큰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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