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설화수 전면에 내세워 인도 공략 잰걸음…연초부터 '공격 행보'

'출시 예정' 자음수·자음유액·탄력크림 소개
탈중국 다변화 전략…인도 시장 3.6억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연초부터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를 전면에 내세워 인도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시장을 겨냥하는 이유는 탈 중국 전략과 함께 높은 시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는 14억명의 인구대국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3년 이니스프리 인도법인을 출범시킨 후 주요 도시에 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뭄바이 카르(Khar, Mumbai)에 설화수 홍보 행사를 열었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이벤트는 설화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니 수드 바네르지(Mini Sood Banerjee) 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 마케팅 상무는 1일 50여 년간 인삼 연구를 통해 얻은 한방 피부 유효성분에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한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올해 현지 출시를 앞둔 △자음수△자음유액 △탄력크림 등을 소개했다.

 

자음수 라인업은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진정 케어 △수분 공급 △건조 예방에 효과적이다. 자음수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9년간 한국 보습 스킨·로션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만큼 독보적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설화수 제품을 활용한 페이스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페이스 요가란 노화 방지가 아니라 밝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주기 위한 표정 짓기 연습을 말한다. 1:1 뷰티 컨설팅 또한 전개해 설화수의 매력을 알렸다.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시장을 겨냥하는 이유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시장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현지에서 자국 화장품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수도 눈에 띄게 줄며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1% 감소한 15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0.5% 줄어든 4조21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매출은 6% 감소한 1조3918억원, 영업손실은 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매출 감소분을 인도 등 신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2년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3억5100만달러(약 3조1346억원)로 추산됐다. 2025년 26억9300만달러(3조5906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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