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랜드마크 상권'서 뚜레쥬르 K-베이커리 '밸류업'

소득·입지 조건 좋아…직장인·관광객 타깃
땅그랑·반둥 등 주요 도시 매장 출점 예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랜드마크 상권에 진출, 현지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뚜레쥬르는 자카르타 신규점을 성공적으로 오픈 한 뒤, 이를 바탕으로 땅그랑(Tangerang), 반둥(Bandung) 등 주요 도시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랜드마크 빌딩인 오토그래프 오피스타워(Autograph Office Tower)에 6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오토그래프 오피스타워점은 '프리미엄 빵 백화점'이란 콘셉트로 400여가지 베이커리 라인업을 갖췄다. 뚜레주르는 이를 통해 1143만 자카르타 상권을 정조준 한다.

 

뚜레쥬르 매장이 로비층에 위치해 주 고객인 직장인의 관점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출근 전 아침 식사로 커피·샌드위치 세트를 선보이는 동시에 소보루빵 등 K-베이커리 제품군도 두루 갖췄다. 소득, 접근성 등 다양한 입지 조건에서 유리한 만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자카르타 인구 수는 1143만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뚜레쥬르가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현지 뚜레쥬르 마니아층이 늘어나면서 매력과 가능성을 인증했다. 60번째 매장 오픈 소식에 뚜레쥬르 인스타그램 등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말랑(Malang), 발릭파판(Balikpapan) 등 지역에 신규 매장을 열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니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출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K-베이커리로서 뚜레쥬르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장 오픈 이벤트로 내달 30일까지 베이커리 품목 2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을 낮춰 고객 접점을 늘리고 충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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