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게이머 잡아라' LG전자, 인도 e스포츠팀 후원

갓스레인과 후원 계약
카운터 스트라이크 선수에 울트라 기어 제공
'구독자 총합 600만' 유튜버와 마케팅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 e스포츠팀 '갓스레인(Gods Reign)'을 공식 후원한다. 선수단에 게이밍 모니터인 'LG 울트라 기어'을 제공하고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한다. 게이머가 4억명 이상인 인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12일 갓스레인(Gods Reign)에 따르면 이 팀은 지난달 말 LG전자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1인칭 슈팅 게임(FPS)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LG 울트라 기어를 지원한다. 유튜브 구독자 약 2350만명을 보유한 젤리를 비롯해 하쉬딥 싱, 미스 세뇨리타, 레드 파라사이트, 토르 게이밍 등 갓스레인 협력 크레에이터들과도 마케팅을 진행한다. LG 울트라 기어의 리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한다. 크리에이터들의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600만명이 넘어 LG전자의 마케팅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게임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니코파트너스는 인도 게임 시장이 지난해 8억6800만 달러(약 1조1400억원)에서 2027년 15억80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자는 같은 기간 4억4000만 명에서 6억4100만 명으로 늘어난다.

 

LG전자는 성장성이 높은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자 e스포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인도 e스포츠 대회 주최사인 스카이스포츠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스카이스포츠 챔피언스 시리즈와 스카이스포츠 그랜드 슬램에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며 LG 울트라 기어를 알린다.

 

LG 울트라 기어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잡고자 LG전자가 지난 2018년 론칭한 브랜드다.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았다. 2024년형 제품(모델명: 32GS95UE)은 세계 최초로 한 대의 제품에서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240Hz)를 모두 구현한다. 고주사율 모드에서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FPS를, 고해상도 모드에서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0.03ms(1000분의 1초) GtG(Gray-to-Gray) 응답속도를 갖춰 게임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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