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785위

재산, 전년 대비 25% 증가
"국내 최고 호텔신라 사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세계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여성 부호 기준으로는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에 이어 2위다.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세계 부자 순위 78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이 사장이 국내 최고의 숙박·컨퍼런스 시설 가운데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라고 소개했다. 롯데면세점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면세업체로 꼽히는 신라면세점을 경영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이 보유한 재산은 올해 기준 40억달러(약 5조3920억원)로 지난해에 비해 25% 늘어났다. 지난 2020년 12억달러(약 1조6180억원), 2021년 18억달러(약 2조4270억원), 2022년 41억달러(약 5조5280억원)를 기록하며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에는 32억달러(약 4조3140억원)로 소폭 줄어들었다.

 

이 사장은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순위 8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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