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364위

1년새 91계단↑…지난해 455위
한국인 부호 기준 두 번째 자산多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세계 부호 순위에서 364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준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뒤를 이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서 명예회장은 자산 73억달러로 364위를 차지했다. 그의 지난해 순위는 455위(57억달러)였다.

 

한국인 부호로는 지난해보다 1단계 올랐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순위에서 밀려나면서 이재용 회장(115억달러)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명예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 1분기 1조1138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는 셀트리온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8.13%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기업 셀트리온이 최근 바이오시밀러 최대 시장인 미국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20㎎와 램시마 자가주사제형(SC)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출시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휴미라 미국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22조원이다.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 규모는 12조8000억원이다.

 

한편 버나드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자산 2330억 달러로,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차지했다. 그의 뒤를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1950억달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1940억달러)가 2위,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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