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배터리, 신임 사외이사에 '소재 전문가' 황동목 성균관대 교수 선임

네오배터리 과학자문위원회 선임 과학고문도 겸직
고체 전해질 등 배터리 응용 소재 관련 연구 성과 多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황동목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신규 이사진으로 영입했다. 배터리 소재 분야 연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 확장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8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황동목 교수를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황 교수는 네오배터리의 연구개발(R&D) 태스크포스팀인 과학자문위원회 선임 과학고문도 겸직하고 있다. 

 

황 교수는 지난 2021년 과학 고문으로 합류하며 네오배터리와 인연을 맺었다. 작년 8월 출범한 과학자문위원회를 이끄는 수장 자리를 맡으며 파트너십 관계를 공고히 했다. 황 교수는 과학자문위원회 선임 과학고문으로서 팀의 전반적인 연구 현황을 살피는 역할을 수행했다. <본보 2023년 8월 3일 참고 네오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출사표'>

 

네오배터리는 황 교수의 배터리 응용 소재 관련 다양한 연구 업적을 높게 샀다. 국내 배터리 소재 연구 분야 주요 석학으로 꼽히는 만큼 학계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네오배터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교수는 고에너지밀도 전극 소재, 이차전지용 고체 전해질 등 첨단 기능성 나노 소재를 전문으로 연구한다. 약 200편의 학술 논물과 8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풍부한 연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황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간 공동 연구팀의 리더를 역임한 바 있다. 공동 연구팀은 반도체 웨이퍼 위 '대면적 단원자층 비정질 그래핀 합성'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가장 최근에는 황 교수가 이끄는 성균관대 연구팀이 극한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저비용 물질 기반의 수소생산 촉매를 개발했다. 

 

황 교수는 "네오배터리는 R&D를 시작한지 불과 3년 만에 눈에 띄게 성과를 냈으며, 나는 네오배터리의 시장 진출 전략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흑연 음극 혼합물을 사용해 기존 제품을 더 큰 셀 형식으로 테스트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며, 이 다음 단계인 최적화 노력이 상용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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