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가 일본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와 손잡고 일본 공략에 나선다. 프란츠는 서울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바이오센서연구소가 2017년 론칭한 브랜드다. 프란츠 제품이 마크앤로나 일본 온오프라인몰에 입점되면서 본격 해외 사업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8일 마크앤로나에 따르면 프란츠 스킨케어 제품이 오는 19일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몰과 전 직영 매장에 출시된다. 제품 라인업은 △선쉴드 펩타이드 투명 썬패치 △선쿠션 △쿨링 클렌저 △쿨링 마스크 총 4가지다. 오는 봄·여름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자외선을 피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필수 제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협업은 마크앤로나가 프란츠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개발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프란츠의 핵심 제품인 선쉴드 펩타이드 투명 썬패치는 0.012㎜의 얇은 두께와 투명한 필름으로도 UV-B 99.9%, UV-A 98.6%의 높은 자외선 차단율을 가진 동시에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해 스킨케어 효과가 있도록 개발됐다.
마크앤로나는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도쿄·오사카·삿포로·나고야 등 주요 도시에서 매장 9개를 운영 중이다. 일본 최고의 부촌 롯본기힐즈뿐 아니라 고급 백화점의 대명사로 알려진 한큐한신백화점, 현지 최대 복합 쇼핑몰 긴자식스 등 최고 상권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바이오센서연구소는 지난 2019년 일본 최대 코스메틱 전시회인 코스메 도쿄에 참가하며 프란츠 제품력을 알렸다. 당시 프란츠의 미세전류 마스크팩은 일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해 현지 뷰티전문 유통회사 톱10인 GPP로부터 1억엔(약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