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올레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통근용 전기자전거 임대 서비스를 출시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올레인은 기업용 자전거 임대업체 비즈니스바이크(BusinessBik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올레인의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통근용 전기자전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즈니스바이크는 유럽 최대 기업용 자전거 임대업체다. 네덜란드 소재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업체 폰의 자회사다.
올레인은 "비즈니스바이크와의 파트너십은 포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가 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서비스응 확장하고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레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올레인은 지난해 세전이익 1260만 유로(약 18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1280만 유로(약 19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작년 말 기준 계약 포트폴리오는 12만5800건으로 1년 전보다 8.6%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 수익(판매 수익 제외)은 3억6120만 유로(약 5290억원)로 전년 대비 13.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