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산토리, 오버홀트 위스키 신제품 美 론칭…韓 선보일까

200년 넘는 역사서 영감받아 개발
호밀 80%·맥아 20% 배합해 생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빔산토리가 아메리칸 위스키 브랜드 오버홀트(Overholt)를 통해 위스키 신제품을 미국에 론칭한다. 오버홀트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버홀트 위스키 신제품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빔산토리는 미국에 A.오버홀트(A.Overholt) 위스키를 출시했다. 미국 전역에 자리한 주류 소매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빔산토리는 A.오버홀트 위스키가 호밀 80%, 맥아 20%를 배합해 생산되는 위스키라고 소개했다. 옛 방식으로 제조해 오버홀트 브랜드가 지난 오랜 위스키 역사를 강조했다. 오버홀트는 그 역사가 지난 181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아메리칸 위스키 브랜드다. 

 

A.오버홀트 위스키는 클로버 허니 색깔을 띠고 있다. 카라멜, 백단유(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나무 백단향에서 채취하는 향수 원료로 쓰이는 기름), 캐러웨이(향신료로 사용되는 회향 식물) 등의 향기와 브라운 버터, 정향 등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버홀트 위스키 제품군을 확대하고 북미 위스키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 위한 빔산토리의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A.오버홀트 위스키 출시에 따라 오버홀트 위스키 라인업은 4종으로 늘어났다. 빔산토리는 이전에 △올드 오버홀트 4년산 △올드 오버홀트 4년산 보틀드 인 본드 △올드 오버홀트 엑스트라 에이지드 캐스크 스트렝스 등을 선보였다.  


프레드 B. 노(Fred B. Noe) 오버홀트 마스터 디스틸러는 "이번에 선보인 A.오버홀트 위스키는 여러 세대에 걸쳐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위스키"라면서 "이를 통해 전통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아메리칸 위스키 혁신을 선도하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오버홀트 위스키 신제품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빔산토리 관계자는 "A..오버홀트 위스키를 국내에 론칭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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