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쓰리식스티' 호텔신라 효자 자리매김…멕시코 툴룸공항 입점

연간 약 500만명 툴룸국제공항 이용 전망
올초 콜롬비아 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확보
2019년 쓰리식스티 지분 44% 인수…1400억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의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쓰리식스티는 멕시코 동남부 킨타나로오주에 있는 툴룸국제공항(Tulum International Airport)에 입점, 호텔신라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9년 쓰리식스티 지분을 인수했다.

 

18일 영국 면세전문매체 무디데이빗리포트에 따르면 쓰리식스티는 멕시코 툴룸국제공항 출국장과 입국장에 면세점을 오픈했다. 

 

툴룸국제공항은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한 신규 공항이다. 현재 에어로멕시코(Aeroméxico),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델타(Delta),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 비바 에어로버스(Viva Aerobus), 볼라리스(Volaris) 등의 항공사가 이곳 공항에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매년 멕시코와 북미·유럽 등을 오가는 해외여행객 약 500만명이 툴룸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쓰리식스티가 툴룸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면세매장 규모는 총 650㎡에 달한다. 쓰리식스티는 툴룸국제공항 내 면세점에서 주류, 담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쓰리식스티의 국제공항 면세 운영으로 호텔신라의 면세사업이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신규 입점을 통한 중남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선 지난 1월 콜롬비아 마테카야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Matecaña)과 면세점 운영·개발 계약을 맺었다. 2029년까지 총 5년간 마테카야 국제공항 입국장·출국장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본보 2024년 1월 15일 참고 [단독] 호텔신라, 콜롬비아 면세시장 확대…'美 쓰리식스티' 페레이라공항 입점> 

 

쓰리식스티는 현재 멕시코 바이아스 데 우아툴코 국제공항, 베라크루즈 국제공항 등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콜롬비아 엘도라도 국제공항, 벨리즈 필립 S.W. 골드손 국제공항 등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알렉스 앤슨(Alex Anson) 쓰리식스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북미는 물론 라틴 아메리카 면세 시장의 잠재력도 크다고 보고 있다"면서 "수익성을 담보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것이 전략적 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2019년 쓰리식스티(법인명 트래블리테일그룹) 지분 44%를 1억2100만달러(약 1417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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