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가 쥔 '본촌치킨', 美 20개 매장 신규 계약…영토 확장

지난해 40개 매장 계약 넘어설 듯
메뉴 개발도 힘써…소비자 만족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본촌치킨이 미국 시장에서 잇단 신규 매장을 계약,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치킨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가맹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한계에 다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셈이다.

 

19일 본촌치킨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미국에서 신규 매장 20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 뉴욕에 각각 2곳, 1곳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조지아 △뉴저지 △애리조나 △남플로리다 △텍사스 등에 가맹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도심을 넘어 현지 공항에 매장을 출점한다는 목표다. 공항은 잠재적 소비자가 24시간 내내 상주해 있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핵심 상권으로 일컬어진다. 

 

본촌치킨은 연초부터 가맹 계약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기록한 최대 실적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13명의 가맹점주와 신규 매장 계약을 40건 체결했다. 여기에 올해 메뉴 라인업을 다양화해 점포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본촌치킨은 지난해 7월 기준 미국 21개주에서 1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촌치킨은 △캘리포니아 △뉴욕 △코네티컷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뉴저지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텍사스 △델라웨어 △워싱턴에 진출했다.

 

한편 본촌치킨은 지난 2006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치킨 브랜드로, 지난 2018년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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