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일 롯데가 나란히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뉴진스와 손잡고 무설탕·무당류 디저트 브랜드 제로 광고를 선보인다. 뉴진스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강화하며 제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손잡고 제작한 제로 브랜드 광고 '이것은 맛있는 제로'(This is おいしい ZERO)를 현지에 선보인다. 일본 롯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한 데 이어 오는 13일 일본 전국 방송을 통해 온에어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는 △이것은 맛있는 제로 초코(This is おいしいZERO チョコ) △이것은 맛있는 제로 아이스(This is おいしいZERO アイス) 등 두편의 광고를 준비했다. 뉴진스가 다음달 일본에 발표할 예정인 현지 데뷔 싱글 '라잇 나우'(Right Now)를 활용해 제작했다.
이것은 맛있는 제로 초코 광고에는 주택 거실 공간에 모인 뉴진스 멤버들이 테이블에 펼쳐진 다양한 제로 브랜드 제품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제로 초콜릿을 고르는 모습을 담아냈다. 해당 광고는 뉴진스 멤버 하니가 제로 초콜릿을 한입 베어물고 만족스런 표정을 짓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것은 맛있는 제로 아이스 광고의 경우 뉴진스 멤버 하니와 민지가 카트에 다양한 제로 브랜드 아이스크림을 담아 멤버들에게 가져다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광고는 다른 뉴진스 멤버들이 바닐라맛 제로 브랜드 컵아이스크림을 골라 셀카를 찍는 가운데 해린이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일본 롯데는 지난달 뉴진스와의 협력을 토대로 '제로 밋츠 뉴진스'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광고를 공개하는 등 뉴진스를 앞세운 스타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의 장점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본보 2024년 4월 15일 참고 日롯데, 뉴진스 내세워 '제로' 브랜드 본격 키운다>
일본 롯데는 "설탕·당류 제로 디저트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이 제로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제로가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디저트 브랜드라는 점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도 일본 롯데와 발맞춰 제로 브랜드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 뉴진스가 다양한 상황에서 제로 브랜드 제품을 부담없이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매일 먹고 싶은 디저트, ZERO' 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뉴진스와 협력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와 경품 증정 프로모션도 펼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 뉴진스의 일상 속에 녹아든 디저트 제로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면서 "메이킹 필름 등 다채로운 뉴진스의 모습을 공개하고 신제품 출시 이벤트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