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뚜레쥬르와 합종연횡…베트남 신사업 모색

롯데리아 음식·파티룸, 뚜레쥬르 케이크
올해 베트남 외식 시장 규모 '35조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뚜레쥬르와 협업을 강화해 베트남 파티족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K-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현지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가 뚜레쥬르와 손잡고 베트남에 생일파티 패키지를 출시했다. 생일파티 패키지에는 롯데리아의 생일파티 음식과 뚜레쥬르 케이크가 포함돼 있다. 롯데리아는 매장내 파티룸도 대여해 준다. 

 

롯데리아 생일파티 코스 메뉴는 △로이 △로디 △로니 △로킹 총 네 가지다. 코스에 따라 메인 요리로 치킨이나 햄버거 세트 등이 제공되며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된다. 뚜레쥬르의 인기 품목인 △유니콘 레인보우 프레시 △딜라이트 오렌지 프레시 △쿠키 치즈 무스 △테디베어 파티 타임 케이크 등도 선택 가능하다.

 

롯데리아는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해 현지 파티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생일파티 분위기를 돋울 풍선과 고깔 모자 등 파티용품을 제공한다. 향후 베트남 파티족 선호도 등 시장 조사를 거쳐 최적화된 패키지를 추가 출시하고 사업 확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롯데리아와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K-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합종연횡에 나서는 모습이다. 베트남산업연구원(VIRAC)도 현지인의 소득 증가와 삶의 질 향상 등에 힘입어 베트남 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VIRAC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외식 시장 규모는 655조동(약 35조10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 성장한 590조동(약 31조624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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