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美 캘리포니아 신규점 오픈…북미 1000호점 비전 순항

'53만명 거주' 새크라멘토, 고소득층 20%
프랜차이즈 순위 162위→133위…시장 호평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도인 새크라멘토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새크라멘토 로즈빌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새크라멘토 지역 기준으로는 첫 번째 매장이며, 캘리포니아주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다.

 

그간 뚜레쥬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산호세·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출점해 왔다는 점에서 뚜레쥬르가 영토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2022년 기준 53만명이 거주 중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다. 연소득 12만2000달러(약 1억6600만원)이상의 고소득층이 인구의 20%를 차지해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이 많다는 평가다.

 

뚜레쥬르가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신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뚜레쥬르는 지난 3월 미시건주에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올해 4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4년 3월 17일 뚜레쥬르, 美 미시간州에 신규 매장 오픈…핫플로 참고>

 

현지 분위기도 좋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38% 성장하며 진출 이래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79% 증가하며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지난달 국산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와 컬래버한 베이커리는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지난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첫 매장을 열고 2012년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기준 북미 매장 수는 110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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