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에 'K-빵집' 바람분다…파리바게뜨, 하반기 2·3호점 줄줄이 출점

지난달 美 워싱턴주 가맹사업 인허가 획득
시애틀 중심으로 워싱턴주 추가 출점 속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워싱턴주에 파리바게뜨발(發) 'K-빵집' 바람이 거세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워싱턴주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시애틀을 중심으로 연내 추가 출점하며 현지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린우드(Lynnwood)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달 워싱턴주 가맹사업 인허가를 따낸 파리바게뜨가 워싱턴주에 연 첫번째 점포다. 지역 사업가 윤 창(Yoon Chang)과 그의 조카 조슈아 창(Joshua Chang)와 체결한 가맹계약을 토대로 조성한 매장이다.<본보 2024년 5월 24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워싱턴주 가맹사업 인허가…사업영토 28개州 확장> 
 
파리바게뜨 린우드점은 애플, 아베다, H&M 등 여러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있는 대형쇼핑몰 앨더우드몰(Alderwood Mall)에 입점했다. 인근에 영화관, 대형마트, 전자제품 판매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해당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스트리,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빵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중앙 진열 방식을 적용했다. 매장 한쪽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워싱턴주에 신규 매장을 연달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시애틀 남부 투퀼라(Tukwila)에 이어 시애틀 동부 벨뷰(Bellevue), 레드먼드(Redmond) 등에 출점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전역에 신규점을 오픈하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 뉴욕주 스테이튼아일랜드 2호점 개점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스테이튼아일랜드 1호점을 연 지 7개월 만이다.<본보 2024년 5월 29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스테이튼 아일랜드 2호점 출점 임박…뉴욕州 입지 확대> 

 

또 지난달 말 맥도날드 가맹점주 출신 인사와 4건의 가맹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 오는 1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순차적으로 점포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본보 2024년 5월 27일 참고 美 맥도날드 가맹점주, 파리바게뜨로 갈아타…4개 매장 동시 계약>  

 

에릭 라빈더(Eric Lavinder)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개발책임자(CDO)는 "미국 곳곳에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윤 창, 조슈아 창과 협력해 워싱턴주에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의 파리바게뜨 점포를 오픈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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