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英 슈퍼 체인 세인스버리 입점…유통망 확장

세인스버리서 비비고 김스낵·김치·K-소스 등 판매
작년 10월 아시안 유통 채널 '티엔티엔 마켓' 입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영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세인스버리(Sainsbury’s)에 비비고를 입점,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세인즈버리 매장을 통해 김치, 김스낵, K-소스 등 전략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6일 세인스버리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 시솔트 △김스낵 핫칠리 △김스낵 K-BBQ △비건 김치 등을 판매한다. 다양한 K-소스도 선보인다. 고추장불고기양념을 비롯해 △오리지널 불고기양념 △K-후라이드 치킨 소스 △떡볶이 소스 △핫장 스윗&스파이시 △핫장 오리지널 등이다. 

 

세인스버리는 지난 1869년 설립된 영국 2위의 규모의 소매업체다. 런던, 맨체스터, 버밍엄 등 영국 전역에서 1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 대형 유통채널 아스다(Asda)와 오카도(Ocado)를 통해 영국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 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세인스버리 입점을 계기로 7대 글로벌 전략 상품(GSP) 중 하나인 '김'을 활용한 건강 스낵 등 비비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스낵은 CJ제일제당이 유럽 건강스낵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제품이다.

 

비비고 김스낵은 출시 이후 현지 소형 채널 위주로 판매했는데 지난해 아스다와 오카도에 공급에 이어 세인스버리로 확장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됐다. 영국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에 진출하며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영국에서 비비고 김스낵은 호평받고 있다. 실제 김스낵을 맛본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존 조미김보다 바삭하다", "다양한 맛과 한 입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K-Gim'을 앞세워 보다 다양한 제품으로 글로벌 건강스낵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김스낵 마케팅 캠페인 영상 '폭발적 풍미의 예술'(The Art of Explosive Flavour)을 영국에 공개하고 홍보전을 펼쳤다. 현지에서 △디지털 옥외광고 △언론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선보였다. 김스낵이 간편하게 김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K-스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본보 2023년 10월 24일 참고 CJ제일제당, 英 '비비고 김스낵' 마케팅 캠페인…'건강스낵 시장' 창출> 

 

CJ제일제당은 "영국 세인스버리 매장을 통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선보인다"면서 "세인스버리 매장을 방문해 비비고 브랜드 김스낵, 김치, K-소스 등을 살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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