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에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4월 시부야 직영점은 메가 히트를 쳤다. 일본 외식 시장에 발 빠르게 안착해 향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 캠프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예 따르면 맘스터치는 일본에 오리지널 치즈볼, 고구마치즈볼 등을 론칭했다. 오는 13일까지 사전 좌석 예약을 하고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시부야 직영점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치즈볼 1개, 고구마치즈볼 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공식 메뉴 론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맘스터치가 국내 인기 사이드메뉴인 치즈볼을 일본에서도 선보이며 현지 입맛을 잡겠다는 목표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사이드메뉴는 4종으로 늘어나 고객 취향을 저격 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케이준 후라이 포테이토, 케이준 치즈 후라이 포테이토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지널 치즈볼은 듬뿍 들어간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고구마 치즈볼은 치즈와 고구마의 달콤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메뉴라는 것이 맘스터치의 설명이다.
지난 4월16일 시부야 직영점은 개점 40여일 만에 누적 고객 숫자 1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은 1억엔(약 8억7900만원)을 달성했다. 하루 평균 2500여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시부야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전망도 밝다. 맘스터치가 시부야 직영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96% 이상의 응답자가 재방문 의사를 표시했다. 맘스터치의 독보적인 맛과 높은 품질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싸이버거, 순살 후라이드 치킨 등 대표 제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맘스터치는 "치즈볼 2종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고객 한정으로 오는 13일까지 이들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면서
"한국에서 화제에 오른 사이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