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워싱턴 2호점 이달 오픈…북미시장 확대 가속

가맹사업 인허가 따낸 지 20일 만
지난 1분기 美 신규 가맹계약 27건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워싱턴주에서만 한달 사이 2개 매장을 오픈한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이달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투퀼라(Tukwila)에 2호점을 오픈한다. 지난달 24일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가맹사업 인허가를 획득한 지 20일 만이다. 1호점은 지난달 27일 린우드(Lynnwood) 지역에 문을 열었다.

 

워싱턴주 2호점은 투퀼라 핵심 상권에 위치한다. 쇼핑몰 타깃과 코스트코, 홈디포, 이케아 뿐 아니라 시애틀 사우스 비즈니스 파크 등 상업 시설이 즐비한 번화가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는 호텔, 공항 등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파리바게뜨가 집객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주 2호점은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다. 케이크, 패스트리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도 설치해 소비자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워싱턴주 매장 출점을 가속하는 동시에 사업 영토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뉴멕시코주 △콜로라도주 △루이지애나주 △아칸소주 △미시시피주 등 미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사업 인허가를 따내기 위해 지역 주정부와 논의 중이다.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분기 북미에서만 신규 가맹계약 27건을 체결하기도 했다. <본보 2024년 4월 23일 '굿 스타트' 파리바게뜨, 북미 올해 1분기 27개 가맹 계약 참고> 

 

에릭 라빈더(Eric Lavinder)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개발책임자(CDO)는 "미국 전역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워싱턴주 2호점 가맹점주와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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