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법인, 호치민 국립대 재정 지원 프로그램 시행

신한베트남은행·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우대금리 적용 재정 지원 프로그램 시행…최대 2억 동 장학금 지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더불어 학교 시설·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7일(현지시간)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 학생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적용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재정 지원 프로그램은 개인 재정 능력에 따라 학비를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신한베트남은행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0명을 선정하고 최대 2억 동(약 1100만원) 상당의 ‘신한 장학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학습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낙후시설의 보수·개조·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레 호앙 중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 부총장은 “학교의 발전은 인본주의적 가치와 사회 봉사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지원은 이 같은 정신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현 신한베트남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력은 양측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며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여정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치민국립대는 베트남 국가대학 중 하나로 7개 대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 수 8만5000명, 교원 수 4만3000명에 이른다. 인문사회과학대 학생 수는 약 800명 정도이며 한국학과가 개설돼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예금 업무 운영 허가를 받은 최초의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투자 펀드 등에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현지 증권투자펀드에 대한 자금관리 및 보관금융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픈펀드, ETF 펀드, 회원펀드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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