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JD파워 '신차초기품질' 수직 상승…현대차 '17위→3위'

현대차 일반부문 3위, 기아 4위'…1위 램, 2위 쉐보레
제네시스 G80, 싼타크루즈, 카니발 포르테 등 4개 모델 수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JD파워의 2024년 신차초기품질연구(Initial Quality Study·IQS)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부문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부문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 순위는 전년 보다 14단계 수직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JD파워에 따르면 램(Ram)은 149 PP100의 점수로 초기 품질 연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쉐보레 (160 PP100)가 2위, 현대차 (162 PP100)가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17위를 기록한 바 있다.  

 

기아 역시 전년(9위)에서 4위(PP163)로 올랐다. 5위는 뷰익이며, PP164를 기록했다. 이어 닛산(PP166), 포드(PP179), 혼다(PP181), 미니(PP182) 순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부문의 경우 포르쉐(172 PP100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렉서스(174 PP100)와 제네시스(184 PP100)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IQS 조사는 소비자가 신차를 산 후 90일 동안 겪은 문제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연구는 에어컨와  운전지원, 사용자경험, 외장, 실내, 기능 및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동력계, 좌석 등 9개 분야 233가지 문제로 구분한다.

 

100대 당 경험한 문제의 수에 따라 점수(Problems Per 100 vehicle. PP100)를 매기며, 점수가 낮을수록 고품질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부터 올해 5월까지 9만9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연구 평균은 PP195였다.

 

특히 GM은 6개 모델이 세그먼트별 '톱3'에 이름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토요타도 각각 4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제네시스 G80 △현대차 싼타크루즈 △기아 카니발 △기아 포르테 등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맞춰 최상의 품질과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혁신으로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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