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건축전문가 美 추가 영입…현지 사업 확대 박차

신규점·리뉴얼 매장 디자인·건설 가이드라인 수립
지난 4월 드류 트로터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 영입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 건축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고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했다. 미국 전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카일 칼튼(Kyle Carlton)을 미국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Construction Project Manager)로 선임했다. 카일 칼튼 매니저는 신규점 및 리뉴얼 매장 디자인·건축 가이드라인 제시, 건축 현장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건설·토목 업계에서 약 15년 경력을 쌓은 카일 칼튼 매니저가 보유한 노하우와 역량이 파리바게뜨 현지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일 칼튼 매니저는 미국 조지아주 소재 대형 토목업체 사우스이스턴 익스카베이팅&랜드 클리어링(Southeastern Excavating & Land Clearing, LLC)에서 중장비 운영 담당자로 근무하다 아일랜드 마스터테크그룹(Mastertech Group)으로 이직해 리모델링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건설·시설물 관리 전문기업 SFV 서비스(SFV 서비스)로 자리를 옮겨 프로젝트 엔지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프로젝트 매니저 재직 당시 소매점·레스토랑·휘트니스센터 등 건설을 주도하며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들어 두번째 건축 전문가를 영입하고 역량을 강화한 파리바게뜨가 미국 전역에 신규점을 출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4월 여러 건축회사에서 근무하며 커리어를 쌓은 드류 트로터(Drew Trotter)를 미국 북동부 지역 담당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로 발탁했다.<본보 2024년 4월 10일 참고 파리바게뜨, 건축전문가 '드류 트로터' 영입…美 영토 확장 박차> 

 

지난해 연말 기준 현지에서 1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신규점 오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남부 투퀼라(Tukwila)에 새 매장을 연 파리바게뜨는 향후 △조지아주 애틀란타 △텍사스주 톰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테네시주 프랭클린 △미시간주 디어본 등에 가맹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들 점포 오픈을 위한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입지 분석, 공사 예산 및 일정 관리 등 건설의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경험을 지니고 있는 카일 칼튼 매니저를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카일 칼튼 매니저는 파리바게뜨가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내세워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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