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멕시코공장 누적 생산 200만대 돌파…8년3개월 새로운 '이정표'

지난 2020년 100만 돌파 이후 4년만
포르테 단종하고 'K4' 생산 역량 집중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중남미 시장 생산기지인 멕시코 공장이 누적생산 200만대를 달성했다. 공장 가동 8년 3개월 만이다. 기아 현지공장은 수출 전략형 모델인 K4를 내세워 북미·유럽 수출기지로 거듭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은 2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만번째 주인공은 'K4'였다. 지난 2016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지 8년 3개월 만이다. 지난 2020년 100만대 돌파 이후 4년만이다. 

 

이곳 공장에선 리오와 포르테 두 가지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북미와 중남미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로 연간 생산량은 26만5000대 수준이다. 수출국 150개국 중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된다.

 

KMM은 "누적 생산 200만대이라는 이정표에 도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멕시코 공장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높은 차량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기아 멕시코 공장은 지난 2020년 1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멕시코 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 낸 대기록였다. 당시 100만 번째 생산된 모델 주인공은 포르테가 차지했다.

 

기아는 멕시코 공장의 새로운 목표인 300만대 생산과 수출 조기 달성을 위해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단종되는 포르테를 대신 '수출 전략 모델'인 K4의 안정적인 생산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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