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USA, 'BBH 출신'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

새로운 관점에서 크리에이티브 비전 경계 확장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이 글로벌 광고 대행사 'BBH(Bartle Bogle Hegarty)'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이노션 미국법인(INNOCEAN USA)은 7일(현지시간) 벨 반줄리(Val Vanzulli)를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Group Creative Director, GCD) 겸 VP(Vice president)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인 벨 반줄리 신임 GCD는 지난 15여 년간 다양한 기업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구글과 넷플릭스, 삼성 등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하며 경력을 쌓았다.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와 NY 페스티벌(NY Festival), 에피카 어워즈(Epica Awards) 등 유명 글로벌 광고 어워즈에서 수상한 이력도 갖고 있다. 이노션 입사 전에는 BBH USA NY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는 앞으로 이노션 광고주인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슈퍼널, 위너슈니첼, 퍼시픽 라이프, 유매스글로벌, 스그니처 키친 수트, 한국타이어 등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제작을 맡아 활동한다. 새로운 관점에서 크리에이티브 비전의 경계를 확장하고 더 나아가 자동차 카테고리에 대한 영역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벨 반줄리 GDC는 "이노션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재능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놀라운 그룹으로 특별한 것을 만들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고객사를 중심으로 시장뿐만 아니라 문화에서도 두드러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이슨 스펄링(Jason Sperling) 이노션USA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그가 업계의 전통적인 경계를 넓히는 결과물을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며 "얼만큼 브랜드 발전시킬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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