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말레이서 게임사와 이색 컬래버…'매출‧고객' 잡는다

'월 사용자 수 7860만' 모바일: 레전드 뱅뱅 컬래버
게이머에 색다른 경험·재미 선사…브랜드 친밀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인기 게임 개발사 문톤(Moonton)과 손잡고 말레이시아에서 이색 컬래버레이션에 나선다. 문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이머들이 신제품을 폭넓게 경험하고, 매출 증진 및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 문톤에 따르면 이마트24와 손잡고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 레전드: 뱅뱅'(Mobile Legends: Bang Bang) 컬래버 마케팅을 진행한다. 모바일 레전드: 뱅뱅의 말레이시아 조호르 출신의 신규 캐릭터 '아칸 다탕'(Akan Datang)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현지 인기 편의점 이마트24와 맞손을 잡았다.

 

모바일 레전드:뱅뱅은 지난해 10월 기준 글로벌 월간 평균 활성 사용자 수 7860만명을 기록한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매년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 레전드:뱅뱅 e스포츠 리그가 진행되는 만큼 현지 게이머 사이에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다음달 11일까지 한국 꿀차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모바일 레전드: 뱅뱅 컵 슬리브 한정판을 쏜다. 모바일 레전드:뱅뱅 다이아몬드 포인트(게임머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 꿀차 시리즈 구매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굿즈와 5000개의 다이아몬드 포인트를 증정한다.

 

한국 꿀차 시리즈는 △알로에 베라 △제주 오렌지 △레몬 △대추 총 네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24는 알로에 베라는 진정 효과를, 제주 오렌지·레몬은 상큼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한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맛·제품력 홍보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고 기업 인지도 제고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가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호떡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자신감을 얻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호떡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7만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K푸드 매출이 전체 상품의 절반을 넘어선 54%에 달할 정도다.

 

이마트24는 "호떡뿐 아니라 불고기 김밥, 떡볶이, 한강 둔치 라면, 닭강정, 짜장떡볶이·짜장컵밥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K푸드에 대한 말레이시아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도 현지에 K푸드 라인업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첫 매장을 꾸리며 현지 사업에 나섰다. 현재 매장 48개를 운영 중이며 4년 내 30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