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피' 파리바게뜨, '글로벌 베스트 커피 프랜차이즈' 첫 진입

미국 프랜차이즈 유력지 1851 프랜차이즈 선정
고품질 메뉴·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호평받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전세계 '최고의 커피 프랜차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제품력, 서비스 경쟁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매체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는 12일 파리바게뜨를 ‘글로벌 베스트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선정했다. 1851프랜차이즈는 △품질 △서비스 경쟁력 △사업 규모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기업 명단을 작성했다. 파리바게뜨는 팀홀튼, 커피빈&티리프, 던킨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리바게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케이크·패스트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고품질 커피를 제공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랑스에서 영감을 얻은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매장을 조성하고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파리바게뜨는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빵을 고를 수 있는 중앙 진열 방식을 적용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점포 한쪽에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851프랜차이즈는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5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미국 내 170개점을 포함해 전세계에 4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의 가맹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운영 모델, 품질 경쟁력 등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연달아 호평을 받으면서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집중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해외 가맹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이 지난 5월 발표한 '2024 톱500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순위 133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29계단 상승했다. 가맹점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본보 2024년 5월 14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테크노믹 프랜차이즈 순위 '껑충'…162위→133위> 

 

허 사장은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개최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에 참석해 글로벌 현장 경영을 펼쳤다.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은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다. 미국 파리바게뜨 임직원과 미주 지역 가맹점주·예비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허 사장은 이 자리에서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 대표님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면서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의 요소들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금까지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 진출했다. 지난 2005년 1호점을 오픈한 북미의 경우 오는 2030년 1000호점 달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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