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우버이츠 재팬 입점…배달 서비스 첫발

싸이버거·후라이드 치킨 등 배달
지난 4월 '시부야 맘스터치' 오픈

 

[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가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 산하 음식배달 서비스 플랫폼 우버이츠 재팬(Ubereats Japan)에 입점, 일본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분기 일본 도쿄에 오픈한 직영매장을 찾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 12일부터 일본에서 우버이츠 재팬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점한 맘스터치 일본 1호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에서 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 나카메구로, 롯폰기, 신바시 등 도쿄 곳곳을 대상으로 맘스터치 메뉴를 배달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우버이츠 재팬을 통해 맘스터치 대표 메뉴 싸이버거를 비롯해 △치즈싸이버거 △더블싸이버거 △허니갈릭 싸이버거 △불고기버거 등 버거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후라이드 치킨·양념치킨·갈릭 소이소스 치킨 등 치킨메뉴, 케이준 프렌치후라이·치즈볼 등 사이드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이달 초 론칭한 신메뉴 불닭소스 싸이버거, 불닭소스 하모교 등도 우버이츠 재팬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불닭소스 싸이버거는 맘스터치 간판메뉴 싸이버거에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접목해 매콤한 맛을 살린 버거다. 불닭소스 하모교는 하루사메마키(春雨巻き·김말이), 모찌(餅·떡), 교자(餃子·만두) 등을 튀겨낸 이후 불닭소스에 버무린 사이드 메뉴다.<본보 2024년 8월 2일 참고 '이종협업' 눈길…맘스터치, 삼양식품과 콜라보 일본 공략 속도> 

 

배달 서비스 론칭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대표 메뉴와 신메뉴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현지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맘스터치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오픈 40여일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매출 1억엔(약 9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가성비'(가격대 성능비)를 강조한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맘스터치는 "우버이츠 재팬을 통해 일본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본고장 한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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