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해운사 선박 도입 자금 지원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 공시
신한베트남은행, 130억원 자금 지원
LPG 운송 선박 구매 촉진 차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해운사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International Gas Product Shipping)에 자금을 지원했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LPG 운송 선박 구매에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19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으로부터 2401억 동(약 130억원) 규모의 대출 자금을 확보했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이번 대출이 5000㎥(세제곱미터) 규모의 LPG 운송 선박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 선단에는 1800~5000DWT(중량톤수) 사이의 LPG 운반선 6척과 각각 2만DWT의 석유·화학 선박 2척이 있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올해 최대 7500㎥의 LPG 운반선 2척을 구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선단 절반을 해외 시장에서 운영하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 할 계획이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의 베트남 주요 고객사로는 국영 페트로베트남의 가스 부문인 PV가스와 붕콰트 정유공장 운영사인 빈손 정유석유화학 JSC 등이 있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올해 상반기 매출 1092조 동(약 58조2000억원), 세전이익 751억 동(약 40억원)을 기록해 당초 목표치를 각각 30%, 28% 초과 달성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LPG 및 화학물질에 대한 운송 서비스 외에 △운송 선박 거래 △해운 대행 서비스 △상품 검사 서비스 △해상 중개 서비스 △선박 청소 서비스 △항구 선박 수리 △직업 훈련 서비스 △수출·수입 상품 배송·수령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예금 업무 운영 허가를 받은 최초의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투자 펀드 등에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현지 증권투자펀드에 대한 자금관리 및 보관금융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픈펀드, ETF 펀드, 회원펀드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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