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롱안성 지점 개설

베트남 52번째 오프라인 네트워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신규 지점을 개설한다.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베트남 롱안성에 롱안지점을 연다. 신한은행이 베트남 롱안성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점 개설이 완료되면 신한은행의 베트남 오프라인 네트워크는 52개로 늘어난다.

 

롱안성은 메콩삼각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시와 5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인 껀터시 사이에 있다. 국내 기업의 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이다. 현재 롱안성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200여개에 달하고, 총투자액은 1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국가별로 보면 전체 프로젝트 수에서 2위, 총 투자자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올해 상반기 141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한 수치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 은행, 카드, 증권 등 현지 계열사를 한곳에 모은 신사옥을 열었다. 흩어져 있던 현지 계열사를 한곳에 모아 신한타운을 꾸리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본보 2024년 8월 16일자 참고 : [단독]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예방…녹색금융 협력>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