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베트남, '베이커리 델리카한스' 하노이 확장 이전…F&B 키운다

지하 1층→지상 1층…브랜드 인지도 강화 기대
고급 베이커리 지속 출시…프리미엄 입지 구축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식음료(F&B) 경쟁력을 제고하고 현지 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 호텔 베이커리 대표 델리카한스 매장을 확장 이전했다. 베트남 진출 5년 만이다. 현지에서 K베이커리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델리카한스가 사업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델리카한스가 롯데백화점 하노이센터점 지상 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베이커리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 수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새로 오픈한 델리카한스는 롯데백화점 하노이센터점 1층에서 △케이크 △마카롱 ·휘낭시에 등 구움과자 △소금빵·단팥빵 등 베이커리뿐 아니라 와인 등 주류도 판매한다. 기존 매장보다 규모가 커 판매 물량과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델리카한스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힘을 주는 이유는 매출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프랑스 식문화 영향을 받아 베이커리와 커피, 와인 문화가 발달돼 있다. 게다가 젊은 층 인구 비중이 높아 외국산 식품에 대해 호의적이다. 
 

델리카한스는 신규 매장을 통해 단순히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현지 고객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10만동(약 54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크루아상 인형을 선물로 준다. 향후 주류 할인 이벤트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단순히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로 선보이기 위해 매장을 확장 이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현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급 베이커리를 소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구축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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