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테네시 출사표…29개州로 영토 확장

지난 5월 유타주·워싱턴주 이어 테네시주 첫발
올해 2분기 미국 신규 가맹점 20개 오픈 성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타주, 워싱턴주에 이어 테네시주로 현지 사업을 확대했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에 테네시주 1호점을 열었다. 해당 매장 오픈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진출한 미국 내 주는 전체 50개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29개주로 확대됐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5월 미국 유타주에 이어 워싱턴주에 깃발을 꽂으며 현지 사업 영토를 28개주로 넓혔다. 워싱턴주의 경우 지역 사업가 에드윈 창(Edwing Chang) 가족과 손잡고 지난 6월 린우드(Lynwood)에 1호점, 지난달 투퀼라(Tukwila)에 22호점을 연달아 조성했다. 향후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벨뷰(Bellevue), 레드먼드(Redmond) 등에 신규 출점한다는 계획이다.<본보 2024년 7월 11일 참고 파리바게뜨, 미국 워싱턴 2호점 출점…"올 100개 목표 순항"> 

 

파리바게뜨의 적극적 북미 사업 확대 행보는 지난 2분기 현지 신규 가맹점 20개 오픈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파리바게뜨가 북미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180여개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90% 이상이 가맹점이다. 연내 70개, 내년 150개 신규 가맹점을 조성하는 것이 파리바게뜨의 목표다.<본보 2024년 8월 13일 참고 올 하반기 70개·내년 150개…날개 단 파리바게뜨, 美 가맹사업 '쑥쑥'> 

 

파리바게뜨 내슈빌점은 미국 유명 사립대학교 가운데 하나인 벤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 인근에 자리한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 테네시 주청사, 교회, 미술관, 호텔, 병원, 식료품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해당 매장을 조성했다. 점포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빵을 골라서 담을 수 있는 중앙진열방식을 도입했다. 크루아상·패스트리·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대형 창이 있는 매장 한쪽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내슈빌에 테네시주 1호점을 오픈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다양한 빵과 커피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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