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의 한식화"…BBQ, 비빔밥 담은 버거 신제품 3종 日 론칭

K푸드 모티브…현지 마니아층 공략
'현지 입맛 저격' 신제품 지속 출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버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한국 고유 전통 음식을 접목한 제품을 눈길을끈다. 이를 토대로 현지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다음달 5일부터 일본 추석을 맞아 달맞이(츠키미) 버거 라인업을 출시한다. 달맞이 버거 라인업은 대표 K푸드인 나물비빔밥을 모티브로 한 비빔 버거를 비롯해 △양념 치킨 버거 △데리 타르 버거 총 세 종류로 구성돼 있다.

 

비빔 버거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에 나물비빔밥 단골 재료인 콩나물, 당근, 시금치 등을 토핑으로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양념 치킨 버거는 매콤달콤한 K 양념치킨을 버거로 재탄생했다.

 

데리 타르 버거는 지난해 달맞이 프로모션에 이어 재출시된 제품으로, 간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가 잘 버무려진 닭가슴살 패티에 타르타르 소스가 더해져 감칠맛을 더했다.

 

BBQ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월에는 현지 전략형 제품으로 △새우버거 △새우치킨버거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 일본에서 새로운 맛과 식감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인기 해산물로 꼽히는 새우를 사용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BBQ는 앞으로 K푸드를 활용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BBQ는 "일본에서 한류 트렌드를 등에 업고 K푸드를 접목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을 계획"이라며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BBQ 매장을 현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기업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도쿄(9개) △오사카부(5개) △나가와현(4개) △사이타마현(3개) △아이치현(1개) △지바현(1개) △시즈오카현(1개)에 진출하며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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