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파트너 '라바짜', US오픈 테니스 후원…스포츠 마케팅↑

US오픈 현장서 홍보 부스 '커피테일 코너' 운영
伊 세리아A 소속 축구팀 유벤투스과 파트너십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파트너사 이탈리아 커피업체 라바짜(Lavazza)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메이저 테니스대회 US오픈 후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홍보전을 적극 펼치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라바짜 커피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라바짜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올해도 US오픈 공식 스폰서로서 대회 현장에서 글로벌 테니스 팬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라바짜는 지난 2015년 이후 9년째 US오픈을 후원하며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7일 개막한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오픈은 다음달 9일까지 2주 동안 열릴 예정이다.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카를로스 알카라즈(Carlos Alcaraz), 다닐 메드베데프(Danil Medvedev) 등 스타 테니스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라바짜는 대회 기간 홍보 부스 '커피테일 코너'(Coffeetail Corner)를 운영하며 자사 커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에스프레소 기반의 다양한 커피 음료와 특별 개발한 블루 아이스드 카푸치노(Blue Iced Cappuccino)를  선보인다. 칵테일 에스프레소 마티니(Espresso Marinis)도 준비했다. 

 

라바짜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테니스 선수 야닉 시너(Jannik Sinner)와 손잡고 라바짜 커피, 이탈리아 커피 문화 등을 알리는 데도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홍보부스에 360도 미디어 부스를 설치해 라바짜 커피의 고향인 이탈리아의 풍경과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신규 커피 제품 패키지도 처음 선보인다. 

 

축구, 테니스 등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라바짜의 행보로 풀이된다. 라바짜는 지난 2020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아A 소속 유명 축구팀 유벤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벤투스 경기 시 라바짜 브랜드 노출,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통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자리한 유벤투스 홈구장 알리안츠 스타디움(Alianz Stadium) 내 모든 카페에서는 라바짜 커피가 제공된다. 

 

다니엘레 포티(Daniele Foti) 라바짜 북미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올해도 US오픈과의 동행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US오픈은 돌체비타(Dolcevita) 스타일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최적의 무대"라고 전했다.

 

한편 라바짜는 파리바게뜨와 협력해 올해 초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가정용 원두 제품 '파리바게뜨 블렌드'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웨스트체스터(West Chester)에 자리한 라바짜 공장에서 파리바게뜨 블렌드를 생산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해당 제품이 미디엄 로스트 커피 원두로 △에스프레소 △프렌치 프레스 △콜드브루 △드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본보 2023년 12월 27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전 매장으로 伊 라바짜 원두 판매 확대…B2C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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