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R&D 성과 메르세데스-AMG 협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조현범 회장이 R&D 혁신을 주도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초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자사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를 신차용(OE)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벤츠의 대표 모델인 E클래스, S클래스에 이어 고성능 슈퍼카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OE 공급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대표 3대 스포츠 레이싱 브랜드 BMW ‘M’, 아우디 ‘RS’, ‘메르세데스-AMG’ 모두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고성능 자동차 성능 테스트 성지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마른 노면 핸들링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 Z’는 총 181개 코너와 300m 이상의 고저차가 반복되는 세계에서 가장 극한 주행 환경과 최고 속도 305.77 km/h를 넘나드는 테스트 과정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메르세데스-AMG가 요구하는 높은 타이어 성능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BMW M 라인업의 ‘X3 M’, ‘X4 M’, ‘M4 GT4’, 아우디 RS 라인업의 ‘RS Q8’, ‘RS7 스포트백’, ‘RS6 아반트’에 이어 ‘메르세데스-AMG GT 쿠페’까지 고성능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여기에 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크로스오버 SUV ‘마칸’, 슈퍼 프리미엄 SUV 카이엔, 고성능 스포츠 모델 ‘718 박스터’,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3사의 하이엔드 고성능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현범 회장의 끊임없는 R&D 혁신이 기반한다.

 

조현범 회장은 그간 글로벌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뉘르부르크링 및 24시 시리즈 등 글로벌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시험하는 테스트 베드로 삼고, 대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고성능 제품 개발에 활용하며 오늘날 현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과 2022년에는 각각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 등 첨단 R&D 시설을 준공해 초고성능 타이어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성에 방점을 찍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에 참가하는 모든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독점 공급하며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최상위 기술력을 각인시키고 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약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 공급 및 참가팀 후원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하고,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고성능 타이어와 일반 타이어 개발에 반영해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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