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인도네시아 입맛 잡는다…캐시백 행사 돌입

가격 진입 장벽 낮춰…소비자 접점↑
인니 베이커리 시장 성장률 '6%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캐시백 행사를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와 충성도 강화에 나선다. 고객 친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K베이커리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캐시백 행사를 연다. 30만루피아(약 2만6000원) 상당의 케이크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20만루피아(약 1만7000원)를 캐시백 포인트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자보데타벡과 반둥, 찌레본 매장 세 곳에서 진행된다.  

 

뚜레쥬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춰 소비자의 첫 구매를 끈 뒤 재구매까지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내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로 올해에도 좋은 흐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시장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인도네시아는 올해 1분기부터 2분기 연속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 소비자 친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1위 프리미엄 베이커리 지위를 꿰찬다는 목표다. 지난달에는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렌당 브레드(Rendang Bread)를 론칭하기도 했다. <2024년 8월 27일 印尼 최고의 빵집 된 CJ 뚜레쥬르…현지화 메뉴로 영토 확장 참고>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배경은 지난해 현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0%, 27% 성장하며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고객 친화 서비스 등이 프리미엄 베이커리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도 인도네시아 베이커리 시장 성장세를 높이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2년 인도네시아 베이커리 시장 규모를 3억달러(약 4139억원)로 평가했다. 4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6.3%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 데폭과 보고르, 수라바야, 발리 등 핵심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 총 5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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