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병용 기자] 과거 SUV가 '레저용'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면 지금은 '도심형 SUV'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가솔린 모델의 친환경성, 승차감 등의 장점과 함께 SUV 고유의 안전성과, 주행능력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SUV 시장에서 가솔린 SUV 모델의 점유율은 27.4%였다. 하지만 코란도 가솔린 등 새로운 SUV 출시와 가솔린 SUV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올해 10월 누적 기준 가솔린 SUV 점유율은 56.9%로 증가했다.
가솔린 SUV의 성장세와 함께 1월 코란도의 실적이 전월 대비 15.9%, 전년 동기 대비 460.9%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투싼과 스포티지의 경우 가솔린 모델 판매 비율이 22~28%대를 웃도는 반면, 코란도 가솔린의 판매 비율은 매달 평균 6% 이상씩 상승했다.
◇‘친환경 엔진·자율주행·안전성’ 3색 매력
새로운 모델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란도는 가솔린 모델의 장점과 안전성, 첨단 자율주행기능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코란도의 1.5L 터보 GDI 엔진은 엔진성능, 연료 소비량, 환경규제대응,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향상 등 4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
37개월간의 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코란도 가솔린 엔진은 배기량을 낮추면서 효율성을 높인 다운사이징 기술을 접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m의 강력한 출력과 높은 연비를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코란도의 1.5L 터보 GDI 엔진은 높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가솔린 SUV 가운데 유일하게 일반 자동차보다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차량에게 주는 '저공해자동차' 3종(기타) 인증을 획득했다.
코란도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능 등 첨단 편의기능도 인기요인이다.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 컨트롤(Deep Control)을 통해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해 위험상황에서도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한다.
또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가 적용돼 동급최초로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가족을 위한 SUV인 만큼 강점인 안전성도 갖추고 있다. 동급최고수준인 74%의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하고 이 중 46%가량이 첨단/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이다. 동급 최다 7개의 에어백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성을 갖췄다.
◇풍성한 고객 특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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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는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지난 1일에는 국내 자동차 최초로 홈쇼핑 판매를 실시했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판매방송에서 상담신청을 하면 각 대리점으로 고객을 이어주는 구조다.
이밖에 노후 경유차 교체 프로그램으로 구매할 경우 90만원을, 경유차 여부와 관계없이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 특별 구매 혜택(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과 중복 불가)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코란도 구매 고객은 선수율 제로 0.9~5.9%(최장 36개월~120개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티볼리 고객이 코란도를 구매하면 10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예병태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 받으며 성장하고 있어 더욱 기대되는 모델"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기술력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