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와 제휴를 맺었다. 크래프톤은 돌비의 음성 기능을 도입, 오디오 경험을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GMI는 돌비와 제휴를 맺고 아레나, 팀데스매치에 애트모스 몰입형 오디오 기능을 추가한다. 해당 기능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돌비 애트모스 도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정확한 사운드와 깊이감을 제공하는 3D 서라운드 음향 기술이다. 기존 서라운드 음향 기술이 채널이 고정돼 제작자가 원하는 수준의 입체적 음향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힘들다. 반면 돌비 애트모스는 가상 공간을 설정하고 제작자가 소리가 나는 지점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수준 높은 입체 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
배틀로얄게임은 상대방이 접근하는 발소리나 총 소리의 방향, 작은 소리 등을 정확하게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한만큼 돌비 애트모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의 게임 경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래프톤과 돌비는 향후에도 3차원 몰입형 사운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크래프톤 인도법인 관계자는 "BGMI 이용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비 애트모스를 구현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게임을 개선하고 더욱 사실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