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32조 규모 필리핀 국채 지원

아시아개발은행, 국가 파트너십 전략 출범
기후변화 취약성·지속적인 빈곤·소득 불평등 해결 목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필리핀을 위한 6개년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필리핀 취약 계층을 돕는 것이 주요 목표로 국민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게끔 한다는 각오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은 최근 필리핀을 위한 국가 파트너십 전략(CPS·Country Partnership Strategy)을 출범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약 240억 달러(약 32조1200억원) 규모의 국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전략은 △인적 개발 △경제 경쟁력 △인프라 △기후 회복력 △디지털 전환 △거버넌스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필리핀의 기후변화 취약성과 지속적인 빈곤, 소득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비트 라마찬드란 아시아개발은행 필리핀 담당관은 이번 전략의 혜택이 필리핀 국민 전체,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에 도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지난 2023년에도 필리핀에 약 45억 달러(약 5조97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ADB는 포용적 성장과 민간 부문 주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필리핀 내 취약계층과 일반계층 간 인프라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및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또한 주요 정책을 포함한 국내 경제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민간 부문 주도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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