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리조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참가

시설 소개·엔터테인먼트 체험 등 숙박 프로그램 판매도
30일까지 VIP 소개 무료 칩 이벤트 진행…고객유입 효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Mohegan Inspire Entertainment Resort·이하 인스파이어)가 일본 고객몰이에 나선다. 지난 2일 일본 VIP(고정·고액 베팅 고객) 고객 소개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현지 최대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인스파이어는 일본에서 소통 채널을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4(ツーリズムEXPOジャパン2024)에 따르면 인스파이어가 오는 26일부터 4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한다. 인스파이어는 이 기간 홍보 부스를 열어 엔터테인먼트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설 정보 등을 소개한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일본정부관광국과 일본관광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1000여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13만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인스파이어는 현지 고객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숙박 프로그램 판매에 나선다. 숙박 프로그램에는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랜이 포함된다. 예약 고객에게는 인스파이어 에코백을 선물로 준다. 또한 추첨을 통해 일부 고객에게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인스파이어가 일본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현재 인스파이어는 오는 30일까지 일본 신규 VIP 고객을 소개해 준 기존 고객에게 프로모션 칩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본보 2024년 9월 2일 참고 "무료 칩 쏜다"…인스파이어리조트, 카지노 큰손 일본 VIP 모신다>

 

이와 함께 포커 토너먼트 이벤트인 'P1 서킷 인 인천'(P1 CIRCUIT in INCHEON)을 진행해 브랜드 로열티를 더욱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P1 서킷 인 인천은 인스파이어 포커룸에서 열리는 첫 토너먼트 이벤트로, 해마다 4번씩 열릴 예정이다. 

 

일본 고객의 지속적인 게임 참여를 유도해 카지노 부문 매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식음 매장과 테마파크 등 부문에서도 추가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1일 목표 입장객 수는 국내 최대 수준인 800명에서 1000명 정도로 설정했다. 연간 입장객 기준으로는 350만명을 목표로 내걸었다. 인스파이어의 카지노 업장은 국내 최대 규모다. 약 2만4000㎡(7260평) 면적의 시설은 메인과 VIP 전용 두개층으로 구성됐다. 

 

인스파이어는 "인스파이어의 다채로운 시설, 최고의 접객 서비스, 수준 높은 콘텐츠를 더 많은 일본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단순한 카지노 시설의 의미를 넘어 고객에게 인스파이어의 브랜드 가치와 진정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 운영 기업인 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MGE)가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복합리조트다. 총 4단계에 걸쳐 136만㎡ 크기의 부지를 개발하는데 지난해 11월30일 1A 단계 시설을 개장했다. 1A 사업 투자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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