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일본서 100엔 캠페인…음료사업 확대

고물가 지속…가성비 음료 선봬
친밀도 제고 기대…고객 유입↑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음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물가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5월 음료 할인 이후 4개월 만이다. BBQ가 치킨 사업에 이은 음료 사업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오는 30일까지 일본에서 음료 할인에 나선다. 할인 품목은 △아이스 커피 △카페라떼 △펩시 제로 △우롱차 △멜론 소다 △100% 오렌지 주스 △크래프트 레몬 티 △콜드브루 얼그레이 티 등 11종이다. 판매가 290엔에서 66% 할인된 100엔(약 870원)에 선보인다. 앞선 이벤트에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려 재진행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BBQ가 일본에서 매출 확대와 소비자 친화적인 이미지를 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BBQ는 지난 12일 역(逆) 슈링크 전략을 꺼내 소비자 만족도를 개선했다. 사이드 메뉴 '치즈볼'의 가격을 동결하고 제품 중량을 늘렸다. <본보 2024년 9월 12일 참고 BBQ의 착한 결단…일본서 '역(逆) 슈링크' 소비자 만족 높인다>

 

동시에 음료 사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BBQ는 음료 포트폴리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3월 봄시즌을 맞아 △스트로베리 밀크티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스트로베리 라씨 등 딸기 음료 3종을 손보였다. 지난 7일에는 여름 시즌 음료로 대표 과일 복숭아를 모티브로 한 음료를 한정 판매한 바 있다.  

 

BBQ는 음료 할인 이벤트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음료 라인업을 개발해 소비자 편익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BBQ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수분 보충 기회를 제공해 더 많은 소비자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품 개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며 "음료만 주문해도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는 등 앞으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매장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도쿄(9개) △오사카부(5개) △나가와현(4개) △사이타마현(3개) △아이치현(1개) △지바현(1개) △시즈오카현(1개)에 진출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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