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일본서 300엔 캠페인…K치킨 열도 입맛 잡는다

올리브치킨 핑거, 8년 판매 1000만개↑
핵심 품목 가격 접근성 개선…외연 확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치킨 할인을 진행하고 열도 입맛 잡기에 나선다. 현지에 K치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격 접근성을 개선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오는 3일부터 2주간 일본에 올리브 치킨 핑거 할인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기간 올리브 치킨 핑거 세트(3개입) 판매가를 380엔에서 300엔(약 2만7500원)으로, 21% 할인한다. 10개입 세트는 1140엔에서 12%할인한 1000엔(약 9200원)으로 판매된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지난 2016년 12월 일본에 첫 선을 보였다.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BBQ 효자 품목이다. 오리지널 블렌드 향신료에 재운 국산 닭가슴살과 함께 특제 디핑 소스가 증정돼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순살로 구성돼 섭취하기 편리한 만큼,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친구와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해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BBQ의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BBQ는 브랜드 친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지난달 사이드 메뉴 치즈볼뿐 아니라 음료를 할인 판매를 진행했다. <본보 2024년 9월 12일 참고 BBQ의 착한 결단…일본서 '역(逆) 슈링크' 소비자 만족 높인다>

 

BBQ는 "더 많은 일본 고객에게 BBQ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브랜드 와타미(Watami)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등 한류 드라마 PPL(간접광고) 성공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확 높아졌다.

 

내년까지 전 세계 5만개 점포를 출점,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BBQ는 일본에서는 △도쿄(9개) △오사카부(5개) △나가와현(4개) △사이타마현(3개) △아이치현(1개) △지바현(1개) △시즈오카현(1개)에 진출,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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