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액셀러론 '40년 동맹' 자축...글로벌 선박 엔진 기술 혁신 주도

HD현대중공업·액셀러론, 파트너십 1984년부터 이어져 와
"청정 연료 및 디지털화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산업 변화 주도 목표"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엔진용 터보차저 기술업체 액셀러론(Accelleron)과의 파트너십 40주년을 기념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재확인했다. 양사는 증가하는 친환경 수요에 대응해 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액셀러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엔진 및 기계사업부(HHI-EMD)와 파트너십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40주년 행사는 엔진 효율성 향상과 환경 규제 준수 등 양사가 오랜 기간 협력하며 성취한 주요 업적들을 돌아보기 위해 열렸다.

 

양사는 1984년부터 시작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해양 및 전력 산업에서 엔진 및 터보차저 기술 혁신을 이끌어 왔다. 특히 액셀러론의 터보차저 솔루션은 HHI-EMD가 제작한 2행정 엔진 대부분의 동력을 책임져왔다. 이를 통해 총 2억 마력의 출력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양사는 향후 LNG 및 메탄올, 암모니아 등 청정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엔진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및 운송 산업의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6월에 성공적으로 시행된 엔진 부품 부하 최적화(EPLO) 프로젝트와 같은 협력 사례는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크리스토프 로프카(Christoph Rofka) 액셀러론 중·저속 및 철도 부문 사장은 “지난 40년간 우리는 엔진 및 터보차저 기술의 경계를 확장해 왔으며, HHI-EMD와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발전에 필수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상기 HHI-EMD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문 책임자 겸 전무는 “터보차징은 엔진 효율성 및 배출 제어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더욱 발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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