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테코라스, 일본 가상화 솔루션 시장 영역 확대...VM웨어 고객 '타깃'

24일 도쿄 사옥서 세미나 개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가상화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 

 

NHN테코라스는 오는 24일 도쿄에 위치한 사옥에서 'VMware 환경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로 전환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과제와 해결책'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참석자들에게 VM웨어와 관련된 환경 변화와 이로 인한 문제, 이를 AWS로 전환(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 AWS 전환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솔루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NHN테코라스는 이번 세미나로 VM웨어가 보유하고 있던 가상화 솔루션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가상화란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치를 소프트웨어처럼 추상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하나의 하드웨어에서 여러개의 가상 컴퓨터로 분활하는 기술이다. 가상화 솔루션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하나의 하드웨어로 하나의 작업만 가능했지만 가상화 솔루션의 등장으로 하나의 하드웨어를 효율적으로 분리, 여러 작업이 가능해졌다.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 부문의 절대 강자는 미국의 VM웨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가상화 솔루션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문제는 VM웨어를 브로드컴이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하면서 제품군을 크게 축소했다. 결정적인 것은 가격의 변화였다. 기존의 VM웨어 솔루션은 한 번 구매하면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 사용하는 영구 라이선스였다. 하지만 브로드컴이 이를 구독 라이선스로 변경한 것이다. 이에 기존 고객사들은 높아진 가격과 제품군 축소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가상화 솔루션 시장 절대 강자 VM웨어가 흔들리면서 이를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졌다. 

 

NHN테코라스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 가상화 솔루션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N테코라스는 세미나 이후 개별 상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NHN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전개해왔다. 2021년 11월에는 AWS 파트너 프로그램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의 최상위 레벨인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인증됐다.  

 

NHN 테코라스는 AWS 종합 지원 서비스인 'C-코러스(C-Chorus)'를 앞세워 5000건 이상의 계약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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